[1] 성명학 현실
대한민국의 성명학(작명학) 세상은
엉망진창 그 자체인데, 이보다도 더 큰 문제는
개선의 여지조차도 희박하다는 점입니다.
왜, 그럴까요?
[2] 성명학자 · 성명학 교수
'성명학자' '성명학 교수'
자 무슨 의미일까요?
'성명학에 대해서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소유했음'을
일단, 잠정적으로 인정해 주겠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자, 그렇다면
"매우 뛰어난 실력을 소유했다'는 것은
또 무슨 의미(구체적으로)일까요?
네, 그것은,
'관련 자료에 대한 치열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운명학적으로 길한 이름, 흉한 이름이 존재하는 것인지
아닌지, 만약에 존재한다면 어떤 형식의 이름이
어느 정도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 아주 올바르게 잘 인식하고 있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자, 이론상으로는 틀림없이 그런 것인데, 그런데
실제로도 그럴까요? 다시 말해
대한민국의 성명학자, 성명학 교수들은
성명학에 대해서만은 아주아주 올바른 인식과
발군의 실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지요, 아니에요, 아닙니다.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성명학 선생님들의
실상(진면목)에 대한 설명입니다.
(두 가지 유형 중의 하나)
(1) 특정 성명학설의 이론에만 해박해서
그 이론만을 녹음기처럼 중언부언하고 계신 분
→ 그나마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실제 사례 예시(공개 감명)는 하지 못함.
'꿰 맞추기'(소설쓰기 : 성명학에 대한 모독행위)만 잘함.
(2) 다양한 성명학설 및 그 주변 학문에 대해
이론으로만 아주아주 해박하신 분
→ 성명학은 이론학이 아니고 실증학인 것인데
이에 필요한 실제 사례 분석 및 종합판단 등
'진짜성명학'에 대해서는 극히 취약.
[3] 이름절대론과 성명학 선생님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P, G 등과 같은 이름절대론 들이
성명학 시장을 (거의) 독점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름절대론들의 '절대오류'를 지적하고 이를
준엄하게 꾸짖는 그런 (성명학) 선생님들은 본 적이
없습니다. 무슨 얘기일까요?
이 얘기는 결국,
성명학 선생님들은 이름절대론에 대해
'암묵적인 동의' 아니면 그 '진위 판단에 자신이 없음'
이렇게 둘 중의 하나라는 그런 얘기입니다.
성명학의 수호자이자 성명학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할 성명학 선생님들의 현주소가 이와 같으니
성명학 세상이 엉망진창이 아니라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 세상일 것입니다.
[4] 작명가
치열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어떤 형식의 이름이
어느 정도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터득한 후에
작명가로 나선 분은(지평을 제외하고는)
단 한 분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거개는 다 그저 그렇고 그런 방식 즉,
이름 책 몇몇권을 독파하고 또 목소리 큰 사람들의
논리를 참고하는 등등 그런 방식으로 공부했거나
혹은 당시에 유행하는 특정성명학에 대해 독학
아니면 쌈짓돈까지 투자해서 열심히 배운 후에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용감하게 작명가로 진출한
그런 사례가(엄청 많음)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말해 그렇게 실력이 일천하다 보니
'한탕주의 성명학'들이 오랫동안 혹세무민을
자행하고 다녀도 다른 류의 작명가들, 예컨대
수리작명가들은 이에 대해 한마디 반론도 제기하지 못하고
그냥 잠수를 타 버리고 마는 그런 사례들이 다반사로
발생했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혹세무민 세력들의 활동이 좀 뜸해지는 기미가
보이면 그때 가서야 비로소 수리성명학 등
기타성명학에 관한 글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실력 부족이 낳은 깃털처럼 가벼운
기회주의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작명가는 너무 많고 그래서 여간해서는
호구지책은커녕 용돈벌이도 쉽지 않다 보니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온갖 그럴듯한
사술(詐術)을 만들어 내고 이에 대한 전파에
사활을 거는 그런 사례 역시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술의 '자연스러움', 혹세무민의 '일반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5] 외길 수순
자, 성명학(작명학)의 현실이 이와 같으니
이제 우찌해야 할까요?
무슨 뾰족한 수가 있을까요?
이제 남은 길은 오직 하나 외길뿐입니다.
지평(필자)은 이름 공부를 진짜 많이 했고,
분석력도 우수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주아주
깐깐한 양심가입니다. 그러므로
성명학과 관련된 문제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오로지, 오직 지평의 논리와 지평의 노선만을
철저하게 따라가는 것, 오직 그것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바른 방책이자
바른 해결책이라고
감히 그렇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