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3] 사주학자 작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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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주학자 작명가와 사주학자 겸 작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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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같은 말일까요?

          다른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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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다

           '그건, 같은 말이지 뭐'

         그러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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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냥 ..... 상식적으로는

      같은 말입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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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닙니다.

        전혀 다른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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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학자 작명가란,

          성명학에 무지한 사주학자가

                돈을 받고

       작명가 행세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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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학자 겸 작명가'는

          사주학은 물론이고 성명학에 대해서도

         상당한 식견이 있는

        그런 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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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

      즉, 사주학자 작명가는 많으나, 진짜 많으나

                   후자,

        즉, 사주학자 겸 작명가는 매우 희귀합니다.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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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라,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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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이상하네,

            우리가 알기로는

 사주학을 알면 이름(성명학)은 따로 공부할 필요도 없이

      그냥 아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대부분의 사주학자들이 다 그렇게 말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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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얘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얘기는 전혀 실제적이지 못합니다.

       완벽하게 틀린 헛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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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주학자들의 성명학에 대한 인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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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다수 사주학자들의

           성명학에 대한 인식수준은

            '참담무비'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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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그렇다는 사실은

               그분들이 써 놓은

      성명학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면 금방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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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와 억견과 우격다짐으로

              도배를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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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주학 원서와 성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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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다수 사주학자들의 성명학에 대한 지식 수준이

           왜 그렇게 '참담무비'한 것인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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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학 원서에 이름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름은 극히 일부의 사주학 원서에서

     아주 간략하게 언급해 놓은 것이 전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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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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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학 원서에는 이름이 없고

                    동시에

    이름의 영향력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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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전통은

         목구멍이 포도청 논리(작명료)와

       자기현시욕으로 인해 꽤 변질되기는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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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 근본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5] 목구멍이 포도청과 자기 현시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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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사주학자들은 운명의 한 요소로

     이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 이렇게 정리하고 끝인가요?

                       아닙니다.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괴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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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학자라면 당연히

   작명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을 것으로 그렇게

                      오해한 분들이

                     작명의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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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

        어떤 사주학자는 이렇게 응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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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영향력이 없는 것이니

               부모가

         옥편을 앞에 놓고

      부르기 쉽고 뜻이 좋은 한자로 작명하면

           바로 그 이름이

           좋은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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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렇게 응대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거개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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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구멍이 포도청 논리와 자기현시욕 논리에 함입되어

      작명료를 받고 작명을 감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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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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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아는 것이 있어야 면 면장(免 面墻)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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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면장 : 아는 것이 없으면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는 것과 같으니 열심히 배우고 익혀 면장에서

             벗어나거라 -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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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잡히지 않을 이름' 

            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설정한 후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며 작명하다 보니

       하루도 걸리고 일주일도 걸리고 심한 경우

      한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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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학자 작명가들은 이렇게

        고생은 고생대로 하지만

           작명이라는 것이

    책 몇권의 내용들을 짜집기 해서

       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문제투성이의 이름들이 쏟아져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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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주학자 작명가와 수리성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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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주학자들은

      (작명료로 인해 변절한 경우 제외)

     이름의 영향력을 부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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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에서도 특히

          수리성명학을

    부인하고 경멸하고 조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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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수리성명학을 부인하고 경멸한다는 것은

        무조건, 틀림없이

                평소에

              이름분석을 제대로 충분하게

                해 본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아주 아주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래 저래 진짜 실력있는 작명가를 만나기가

                        참, 진짜, 정말

                    하늘의 별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