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학이나 작명 관련 온라인상의 질의응답들을 보면

오류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오류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다고 했는데

오늘은 그 두번째로

자원오행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1] 자원오행이란?

​

자원오행이란 한자에 깃들어 있는 오행을 말하는 것이고

사주에서 필요로 하는 오행의 한자를 골라

작명하는 것을 '자원오행 작명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원오행은

작명에서 가장 어렵고 난해한 부분입니다.

​

[2] 자원오행의 분류

​

일반적으로는

'부수'만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것은 정확한 분류가 아니고

부수와 한자의 의미 등등을 종합하여

분류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종종 그 분류를 놓고 견해가 갈리기도 하는데

실제사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

[3] 자원오행의 적용

​

자원오행을 이름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견해가 갈립니다.

​

(1) 한자에만 적용설

(2) 발음에만 적용설

(3) 작명의 모든 요소에 적용설 등

​

이 중에서 (1) 한자에만 적용설이 맞고,

발음은 사주와 상관없이

전통 발음오행 논리에 따라

길흉을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

그리고

성명자 전체에 대해

자원오행을 적용하는 사례도 많은 편이나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

이름에서는

성(姓)자와 같이 이미 정해진 부분에는

자원오행이 작용하지 않으므로

姓을 제외한 명(名)자에만

적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姓자와 이름 첫글자의 상생, 상극 등도

따지지 않습니다.

​

[4] 자원오행 부정론

​

p1 성명학, p2 성명학, H 성명학, J 성명학 등등

대다수의 '기타 성명학'들은

작명 요소로서의 '자원오행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

사주도 모르고 한자도 모르는 젊은이들은

'사주를 몰라도 되고, 한자를 몰라도 된다'는 광고에

흥분했고 몰려 갔습니다.

​

이점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겠습니다.

​

사주를 모르는 작명가는 25시 입니다.

(25시 :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존재할 수 없는 것인데, 존재함)

​

사주를 알아야

사주와 이름과의 관계를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5] 자원오행 관련 추태

​

(1) 사주에 없거나 적은 오행으로 작명하기

​

'프로그램 작명'은 거의가 다

이 방법으로 작명 및 감명하는데

​

온라인 질의에 대한 답변자 중에도 이런식으로

작명하고 감명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많습니다.

사주학에 대한 모독이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

(2) 상생은 무조건 길(吉), 상극은 무조건 흉(凶)

​

예컨대,

명(名)자의 한자 오행이 사주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상생이면 무조건 吉, 상극이면 무조건 凶으로

답변을 다는 작명가도 계십니다.

참으로 황당한 현실입니다.

​

사주는 알지 못하고

사주에 맞추어 작명한다는 말은 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이런 말 안되는 황당한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

(3) 사주학자 작명가

​

온라인 답변자 중

어느 사주학자 작명가(마이 웨이 작명가)는

'수리'는 물론이고 '자원오행설'도

엉터리 학설에 불과하다고 수시로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한자의 선택은 주인공의 용신과 희신의 오행으로,

가급적이면

"土金水'의 부수로 된 한자를 선택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아니, 이기 뭔 말씀이란가요??

용신, 희신의 한자를 선택하는 것과 자원오행은

다른말인가요?

​

모순된 언어구사는

학자의 적이고 수치입니다.

​

(4) 말로만 '사주에도 잘 맞춤'

​

이런 분이 너무 많습니다. 진짜 진짜 많습니다.

여러 작명가가 작명한 작명례를 보면

그게 그렇다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

이런 경우는

의뢰인 각자가 조심할 수 밖에 없는데

사주에 문외한인 의뢰인들은 속수무책으로

속을 수 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

그저 눈치껏, 눈치껏

잘 피해가시기 바랍니다.